김포의 미래발전 가능성과 경기서북부 지역의 균형발전 강조

【김포=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김포시 갑)은 8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서울지하철5호선 차량기지 이전 및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시행 주체인 서울시의 김종욱 정무부시장과 이대헌 교통기획관 및 광역교통팀장을 만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김포 연장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하철5호선 방화차량기지를 이전하기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 3월 착수해 김포 방향 및 고양 방향으로의 이전부지 검토 및 개발 기본구상 수립, 수요 예측 등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데 당초 1월로 예정되었던 최종 결과 발표는 조사 과정이 길어져 내년 6월 경 나올 예정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고양시는 지하철 3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KTX, GTX-A, 신분당선 등 예정되어 있는 노선을 포함하면 5개의 광역철도 노선이 있는 반면 김포시의 경우 2량의 도시철도 노선 하나에 불과하다”며 “김포는 서울 인근 도시 중 인구유입이나 발전가능성이 가장 큰 도시이고, 경기 서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김포로 지하철5호선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 이후 국토부 광역철도 연장 건의, 지역 간 운영주체 및 예산협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서울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의미 있게 나와야 이후의 과정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면서 “정부부처 및 청와대 등에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한편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김포로의 연장을 강력하게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해 지난 6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김포 연장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김포로의 연장을 우선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타당성조사에서 지역균형발전 등 사회적 요인이 더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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