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료진과 간호사, 직원 등 총 20여 명의 의료진은 예상인원 100명의 두 배가 넘는 200여 명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진료 등 건강 상담, 약제 처방 등의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할머니 한 분은 의료진의 손을 잡고, 의료봉사단이 여러 번 방문했지만 치과 진료는 처음이다. 치과 진료를 받으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해서 치료를 미뤘는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이렇게 와 주어서 편하게 치료를 받아 너무 좋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환자들을 안내하고 진료를 돕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낸 박종훈 교육감은 도서지역에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뜻깊은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 밝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경남 취재본부 최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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