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네트웍스 최소 1000억원 투자 2020년 완공 …휴양, 숙박, 액티비티, 쇼핑시설 조성

【강원=서울뉴스통신】 고영신 기자 = 강원도 양양 'LF 스퀘어 몰'조성을 위한 LF네트웍스(옛 LG패션계열사)의 마스터플랜이 확정되어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다.

양양 'LF 스퀘어 몰' 조성 사업시행자인 LF네트웍스는 지경관광지 내에 총 면적 8만 2000㎡ 규모의 호텔, 상가, 휴양시설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해외 여러 설계사의 제안을 거쳐 그 중 일본 JMA社의 설계안을 최종 마스터플랜으로 선정, 내년 초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한다.

사업비 1000억원 투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서 2020년 개장한다는 계획으로 관광호텔 및 부띠끄호텔 등 120실의 숙박시설과 패션 및 F&B 관련 150개 매장이 들어설 종합 쇼핑몰, 노천 스파, 실·내외 스포츠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숙박시설의 옥상을 연결하여 조성되는 옥상가든 산책로와 상업시설지구 내 운행되는 트램은 다른 리조트와 차별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20년 'LF 스퀘어 몰'이 완성되면 휴양, 쇼핑,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강원도 관광의 위상을 높이는 명품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를 넘어 동북아 최고의 복합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획 기간 내 완공을 위한 각종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10월까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LF네트웍스의 사업부지 확장 계획도 적극 추진한다.

앞으로 양양 국제공항과 양양 국제공항관광단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 상승 및 강원도 관광 경쟁력 중 부족했던 쇼핑 관광 수요 충족이 예상된다.

한편 LF네트웍스(대표이사 김유일)는 광양 LF 테라스 몰 등 3개의 아울렛 몰을 운영하는 유통회사이며, 이번 사업을 위하여 (주)LF스퀘어 씨사이드라는 현지법인을 올해 6월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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