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부르기 쉽고, 경쾌하며, 가사는 양구의 특색을 잘 표현

【양구=서울뉴스통신】고영신 기자 = 양구군은 지난 8월 31일 발표된 ‘양구군민의 노래 공모전’ 결과 당선작으로 선정된, 양진영(경기 파주) 씨가 작사·작곡한 곡 ‘양구’를 최종적으로 편곡한 곡을 최근 발표했다.

‘양구군민의 노래 공모전’은 군(郡)이 국토정중앙 양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청춘 양구’ 브랜드와 잘 어울리는 노래를 선정해 양구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했다.

공모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응모작을 접수했으며, 당선작을 비롯한 입상작은 주민 선호도 조사와 편곡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양구’는 멜로디가 따라 부르기 쉽고 경쾌하며, 가사가 비교적 양구의 특색을 잘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모결과를 발표하면서 군은 당선작 ‘양구’를 전문가에 의뢰해 원곡보다 군민 모두가 더 쉽게 부를 수 있고, 양구의 기상이 넘치는 곡으로 편곡해 최종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군은 작곡가 최왕국 씨에게 편곡을 의뢰해 최근 최종 완성곡을 받았고, 군 홈페이지 양구뉴스 코너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악보와 곡 파일을 올려 공식적으로 알렸다.

원주고와 한양대 작곡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강원대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는 최왕국 씨는 서울예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숭실대, 상명대 대학원, 경기대, 경기대 대학원, 청운대, 그리스도대, 강릉원주대 등에 출강해왔다.

최 씨는 KBS 드라마 ‘학교’, ‘TV문학관’, ‘드라마 시티’ 등의 BGM 작곡 및 편곡을 했고, 남양분유(임페리얼 골드), 해피랜드, 파로마가구, 메리츠화재, MG새마을금고, 니베아,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의 CF곡도 작곡했다.

또한 고등학교 교과서인 ‘컴퓨터 음악’(한국교과서 발행, 김명식/최왕국 공저)도 쓴 음악 전문가다.

군 관계자는 “양구군민의 노래가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살기 좋은 국토정중앙, 자연의 중심, 청춘 양구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창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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