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www.fkimedia.co.kr)가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상가 20인의 성취와 유산을 담은 󰡔CEO를 위한 인문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인문학을 비즈니스와 과학기술에 접목하고 싶은 CEO들에게 보내는‘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의 조언이자, 새해를 앞두고 경영의 지혜와 인사이트를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보내는 위로이다.

할 일도, 읽어야 텍스트도 숨 가쁘게 많은 이즈음‘인문학을 비즈니스와 과학기술에 접목해야 한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아는 독자들이 새로운 해의 출발을 앞두고‘딱 한 권(the one and the only one)’의 책을 읽는다면 무엇을 읽어야 할 것인가? 󰡔CEO를 위한 인문학󰡕은 그 물음에 답하기 위한 책이다.

미 스탠포드대 정치학 박사인 저자 김환영 기자(現 중앙일보 논설위원)는 동서 고전에서 현대 정치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세네카·단테·아리스토텔레스·프로이트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심층해부하며, 그들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남긴 유산을 총정리했다. 학창 시절 우리가 읽은 교과서에 단 한 줄이라도 등장했던 위인들이다. 이 책에는‘뼈가 되고 살이 되는’, 그야말로 주옥(珠玉) 같은 명언들이 많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 책의 또 다른 용도로 ‘설득력 있는 자기계발’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부제가‘죽은 백인 남자들’라고 해서‘죽은 백인 남자들’이 아닌 사람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힌다.

저자는 이 책이‘일반적’인 재미보다는 적어도 조금은‘고급스런 재미’를 지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책의 주인공인 사상가들의 삶과 조언이 21세기를 넘어 22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이 문사철(文史哲)의 지혜에 목말라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환영 저/ 신국판, 무선제본/ 248쪽. 1만 5000원/ ISBN 978-89-6374-255-7 (0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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