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충북도에서 주관하는 ‘2017년 지방하천 제방정비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018년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 도비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169곳, 2036km)에 대해 시·군별 각 3개소 하천 10km 표본구간을 정해 하천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내용은 제방단면의 유지 및 호안사석 등의 정비, 하천제방에 부속된 배수문 등 공작물 일제정비,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하천 내 각종 장애물 제거,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 기타 수해예방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청주시는 지방하천 29곳 273km의 방대한 관리구간에 대해 시비 13억 원을 투입해 호안정비, 하도준설, 수목제거, 배수문 정비 등 우기 전 사업을 조기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시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하천 내 생태계교란식물 퇴치사업을 실시해 자생종과 생물다양성 보호로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한 것과 지역주민 및 자율방재단이 참여하는 1사1하천 사랑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하천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친수하천과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고향의 강 정비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총 5건에 대해 총사업비 809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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