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대만 가오슝'간 전세기 취항 대만 관광객 환영행사

【강원=서울뉴스통신】 고영신 기자 = '양양~대만 가오슝'간 전세기 취항에 따른 대만 관광객 환영행사가 16일 오후 12시 20분 양양국제공항에서 강원도지사, 양양군수, 항공사 CEO, 대만 현지 여행사 대표, 대만 관광객 175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대만 관광객은 2011년 8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양양공항에 전세기 입국한 이후 5년 10개월 만에 다시 방문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환영공연, 승무원 꽃다발 및 홍보물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하여 모든 관광객에게는 올림픽 홍보물인 마스코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노선은 12월 16일부터 2018년 3월 24일까지 총 29항차가 운항되고, 항공사는 대만 중화항공 자회사인 타이거에어 타이완 항공사이며 A320(180석) 기종이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에 운항되며 이는 동계올림픽 불모지인 대만관광객이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올림픽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대만 관광객들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이섬, 오죽헌, 올림픽 홍보관, 커피거리, 정동진, 주문진, 신흥사, 대포항 등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한다.

이번 행사 전, 플라이양양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촉구를 위해 양양군 사회단체로 구성된 “양양공항 모기지 항공사 유치 대책위원회”는 대책위원회 구성 목적과 향후 계획 등을 내용으로 도지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운항노선의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인도네시아 노선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에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양양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만 현지 여행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며 "
3인 단체 중국 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제도 개선(2017.12.1.~2018.3.31.) 으로 중국 전세기 취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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