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건강 전문회사'로 진화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롯데마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18년의 화두를 건강으로 삼고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 판매도 중단한다고 15일 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는 보루 단위의 담배만 판매하는데 매출 비중이 0.1% 미만으로 미미했다"라면서 "이번 담배 판매 중단 결정은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건강 전문회사로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상징적 조치"라고 말했다.

현재 대형마트 업계 3위인 롯데마트의 이런 전략은 1,2위인 이마트, 홈플러스와의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롯데마트는 건강 전문회사로 진화한다"면서 "부득이 담배 판매도 중단하려한다"고 밝힌바 있다.

앞서 롯데마트는 ‘건강이 모든 것이다’(Health is Everything)라는 모토 아래 향후 건강식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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