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최영석 기자 = 경기도의회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송순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사진>이 15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소방서 등 공공시설에 대한 엘리베이터 설치 확대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송 의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소방관서의 엘리베이터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총 34개 소방서 중 18개소는 엘리베이터가 미설치 되어 있는 실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성남, 분당, 부천, 안양, 안산, 용인, 시흥, 군포 등 소방서의 경우 인구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이동을 위한 기본 시설인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약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송 의원은 “최근에는 소방민원 업무처리를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 소방서에서 지역안전을 논의하기 위해 각종 협의회, 토론회, 간담회, 교육 등 다양한 대민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처럼 친시민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소방서에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약자라는 이유로 접근이 어려워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송 의원은 소방서에 1명의 장애인도 근무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일자리 확보 차원에서 장애인 채용에 대한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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