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년간 국정농단 연루의혹, 노동문제 개선 등 굵직한 현안들을 연착륙시키며 조직을 안정화시켰다”며 “새롭게 시작된 국정, 후임 회장의 선임이 멀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여 마사회장 직에서 물러나는 게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이임 배경을 밝혔다.
이양호 회장은 지난 2016년 12월 19일 한국마사회장으로 취임해 1년간 약 5600명의 시간제경마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마필관리사 고용구조 개선 등 산적한 현안을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한 바 있다. 경마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경주인 두바이월드컵에 국산마를 결승에 진출 시킨바 있고, 말산업 분야에서는 승마인구 저변 확대, 고용창출 등에 기여한 바가 크다.
조필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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