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마 ‘흥룡’ 출전, 2018년에도 상승세 이어가나
우승 후보는 총 5마리로 압축되고 있으며, 최근 기세가 좋은 ‘흥룡’이 출사표를 던져 명승부가 기대된다.
▶ 흥룡(거·4세·미국·R96·김대근 조교사·승률 30.8%·복승률 69.2%)=‘돌콩’‘청담도끼’ 등 2017년 떠오르는 3세마 중 하나였다. 작년에 출전한 10번의 경주 중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이번 경주거리인 1200m에 7번 출전해서 4번 우승, 2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종반 힘이 좋은 말로 멋진 추입을 기대해본다.
▶ 선록(수·5세·한국·R85·송문길 조교사·승률 36.8%·복승률 57.9%)= 단거리 적성마로 1200m에 7번 출전 경험이 있다. 작년에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최근 출전한 3번의 1200m 경주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여전히 해당 거리에 경쟁력이 있다. 부담중량이 51kg로 낮아 유리하다. 다만 약 2달 이상의 공백이후 경주출전이라는 점이 변수다.
▶ 장산제왕(거·6세·한국·R89·강환민 조교사·승률 36.4%·복승률 45.5%)= 1200m 출전 경험이 14번으로 풍부하다. 그중 5번 우승 1번 준우승했다. 2017년 하반기 연이어 하위권에 머물다 12월 경주에서 깜짝 3위를 했다. 선행마기 때문에 단거리 경주에서 복병마가 될 수 있다.
▶ 신규강자(거·6세·한국·R97, 이관호 조교사, 승률 27.3%, 복승률 39.4%)= 순발력이 좋은 말로 1400m 이하 거리 경주에서 우승 경력이 9번이다. 최근 다소 기복이 있지만 지난해 10월 ‘큐피드파워, ‘빛의정상’ 등 강자들을 누르고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젠테너리(거·7세·미국·R90·서인석 조교사·승률 17.6%·복승률 23.5%)= 1200m 경주 경험이 17번으로 출전마 중 가장 풍부하다. 해당거리 최고기록도 1분 11초 5로 가장 빠르다. 작년 7월 싱가포르 KRA 트로피 경주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다만, 원정 후 침체기를 겪고 있다. 2018년 첫 경주에서 설욕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