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울뉴스통신】 박태선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18 전국 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웰빙레포츠타운 내 전용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동해시축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숙소와 경기장간의 접근성과 따뜻한 기후 등으로 동해시가 동절기 전지훈련 최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비시즌 선수들이 훈련을 겸하여 전지훈련에 모인 선수단간 개최되는 리그이다.

스토브리그(stove league)라는 용어는 정규 시즌이 끝나고 팀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수 영입과 연봉 협상에 나서는 시기에 팬들이 난로(stove) 주위에 모여 이야기하면서 흥분하는 모습이 마치 실제 경기를 보는 것 같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야구에서 비롯된 용어이나 현재는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도 정규 시즌이 아닌 비시즌에 발생하는 일을 통칭하는 데 사용된다.

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리그는 목동중학교을 비롯한 서울권 5개 학교, 광주중학교외 경기권 5개 학교, 후평 중학교, 학성중학교 등 12개팀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으로 별도의 개회식과 폐회식은 없다.

시는 본 리그를 통해 참가 학교 축구팀 간 전력 모색으로 전지훈련의 목적인 전력을 강화는 물론 관내 유소년 축구선수의 진학 및 진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주 체육교육위생과장은 “전지훈련을 위해 시를 방문한 선수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리그 기간 중 훈련은 물론 무릉계곡, 천곡동굴, 논골담길 등 관내 아름다운 관광지를 방문하여 몸과 마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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