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울뉴스통신】 최규철 기자 = 경남도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12일 거제조선업희망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조선업희망센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민간부문 등 22개 기관, 66여 명이 모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기관이다.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된 조선업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응해 고용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 문을 연 거제조선업희망센터는 지난 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 연장 결정에 따라 올해 6월까지 연장 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조선업종 실직자와 재직자, 그 가족들에게 생계안정부터 재취업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지난해 말 기준 9만4,219명이 방문해, 10만3,36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중 5,625명이 희망센터를 통해 취업의 기회를 가졌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거제조선업희망센터 정병팔 센터장을 비롯해 센터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조선업희망센터는 조선업종 재직자와 실직자들에게 재취업과 심리적 안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조선업 관계자들이 희망의 불씨를 지필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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