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희망센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민간부문 등 22개 기관, 66여 명이 모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기관이다.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된 조선업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응해 고용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 문을 연 거제조선업희망센터는 지난 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 연장 결정에 따라 올해 6월까지 연장 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조선업종 실직자와 재직자, 그 가족들에게 생계안정부터 재취업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지난해 말 기준 9만4,219명이 방문해, 10만3,36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중 5,625명이 희망센터를 통해 취업의 기회를 가졌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거제조선업희망센터 정병팔 센터장을 비롯해 센터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조선업희망센터는 조선업종 재직자와 실직자들에게 재취업과 심리적 안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조선업 관계자들이 희망의 불씨를 지필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경남 취재본부 최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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