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 대구 최초로 마을단위에 설치된 LPG소형저장탱크.
【달성=서울뉴스통신】 이민우 기자 =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최근 하빈면 봉촌1리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 마을주민 79가구를 대상으로 LPG를 이용한 난방 및 취사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행되었으며 총 사업비 5억 5300만 원이 투입되었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한 후 각 가정을 배관망으로 연결해 LPG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연료 사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에너지 취약지역인 농촌 지역은 취사 및 난방용 연료를 비싼 가격에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을 통하여 기존 대비 약 30~40%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도시가스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 및 편리성을 확보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오 군수는 “도·농 복합지역이라는 지역특성에 맞추어, 농촌마을 주민을 위한 에너지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올해도 논공읍 노이1리 마을 70가구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해당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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