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조배숙·원내대표 장병완·상임선대위원장 김경진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민주평화당이 6일 창당했다. 당 대표로는 조배숙 의원, 원내대표는 장병완 의원, 상임선대위원장으로는 김경진 의원을 선임했다.

조배숙 신임 당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평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오늘 민평당 창당은 역사적 필연”이라면서 창당 선언을 했다.

조 대표는 “이제 우리는 국민과 지지층을 배신하는 사당화 패권정치에 맞서, 단호하게 결별하고 꿈에도 그리던 우리 정당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독재와 용공조작, 무자비한 폭력과 싸우는 민주주의자였고, 특권 반칙, 불평등과 싸우는 서민과 중산층의 벗이었다”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우리는 지긋지긋 양당체제와 패권주의에 맞서 국민들이 염원하던 다당제를 만들어 냈다”며“우리는 승리하는 민평당에서 똘똘 뭉쳐서 적폐를 청산하고 촛불혁명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고위원으로는 윤영일, 김경진, 배준현 등 3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사무총장은 정인화 의원, 대변인에는 최경환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책위 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등은 추가 합류, 영입인사 등을 고려해 비워두기로 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정책위 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최고위원 연석회의가 예정돼 있어 하나하나 임명해나갈 예정”이라며 “최고위원은 당 대표 외 4명인데 한명을 비워뒀다. 추후 영입인사나 당에 참여할 의원들을 안배하자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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