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울뉴스통신】 강현오 기자 = 강릉의 미래 인재 GYL(Global Youth Leaders) 청소년들과 독일 올림픽 아카데미 DOA(Deutsche Olympische Akademie) 청소년들이 동계올림픽 기간 중인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교류활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릉 GYL은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강릉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독일 올림픽 아카데미 DOA는 독일 스포츠 올림픽 연맹 DOSB의 산하 기관으로 올림픽에 대한 연구와 청소년 올림픽 교육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교육기관이다.

독일 올림픽 아카데미 청소년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해 서울과 강릉(평창)을 오가며 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독일 선수들을 응원하고 한국 문화탐방과 교류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교류활동은 강릉시 청소년 40명과 독일 청소년 40명이 1:1로 매칭해 함께 환영식, K-POP 문화공연, 선물 교환,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하고 오죽헌, 정동진 통일안보공원, 중앙시장 및 월화거리 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독일 올림픽 아카데미 토비아스 크노흐(Tobias Knoch) 국장은 “이번 청소년 올림픽 캠프를 통해 한국문화의 여러 측면을 가까이서 직접 체험하며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올림픽 아카데미를 맞아주는 강릉시에 감사를 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미래 인재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양 기관간의 신뢰를 쌓는 좋은 기회가 되어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행사로 발전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GYL 청소년들은 독일을 중심으로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국가 청소년들과 국제교류를 추진해 세계 속 강릉의 미래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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