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도심 속 축제''평창「윈터페스티벌''정선「고드름축제'

▲ 강릉축제

【강원=서울뉴스통신】 고영신 기자 =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강릉·평창·정선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겨울문화축제가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올림픽을 맞아 3개 도시를 찾는 방문객들은 각 지역의 겨울축제를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체험거리·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지난 6일에 개막한 강릉 도심 속 축제는 'Welcome to Gangneung'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릉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다.

강릉역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 위치한 웰컴센터에서는 ‘환영의 첫잔’이라는 주제로 다도인과 바리스타의 접빈다례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 및 시음할 수 있다.

또한 월화거리에서는 강릉 21개 읍면동 마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길놀이 및 거리공연이 신명나게 펼쳐지고 있으며,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대도호부관아에서는 전통문화 및 놀이 체험, 오죽한옥마을에서는 전통문화 공연 및 전시, 명주예술마당에서는 민속 공예전과 푸드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평창 윈터페스티벌은 지난해 12월 22일에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막한 송어축제를 시작으로 7일에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개막한 눈꽃축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평창축제(눈꽃)

올해에는 특히 올림픽을 맞아 새롭게 개통된 KTX와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송어축제와 눈꽃축제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송어축제가 열리는 ICE LAND에서는 얼음낚시, 텐트낚시, 맨손잡기를 체험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공연이 평창라이브사이트에서 진행된다.

눈꽃축제가 열리는 SNOW LAND에서는 지난해보다 두 배 커진 눈조각 전시장이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진행되며, 눈썰매 및 얼음미끄럼틀, 야외구이터, 전통문화 공연 등이 펼쳐진다.

7일 정선군 조양강 제2교 일원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고드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주제로 한 '정선 고드름축제'가 개막하였다.

정선 고드름 축제

고드름 축제에서는 고드름 정원, 얼음낚시, 얼음축구·줄다리기 대회,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아라리의 고장’ 정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리랑 공연과 전통민속공연이 아리랑센터와 고드름주제관에서 펼쳐지며, 아라리촌에서는 민속놀이문화 등 정선의 산촌문화를 체험 할 수 있다.

3개 도시의 겨울축제를 직접 다녀온 관람객들은 "실제로 가보니 축제분위기가 한창이었고, 외국인들도 많았다" "또 가고 싶다"등의 반응을 비롯하여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올림픽 개최도시 겨울축제는 동계올림픽이 폐막하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올림픽을 맞아 3개 도시를 찾는 방문객 뿐 만 아니라 설 연휴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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