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경관조명 설치로 방문객 시선 붙잡아

▲ 수변공원 야경
【평창=서울뉴스통신】 송민혁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교통허브(진부오대산역, 진부수송몰 위치)인 진부면의 도시경관이 몰라보게 변화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교통의 중심지인 진부면에 올림픽 기간 중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한 도시경관 정비사업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시경관 이미지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평창군은 진부역 및 진부시가지 일대 노후된 도로 및 인도정비, 가로수 식재, 가로등 및 안전시설물 교체, 경관조명 설치, 간판정비 등 다양한 경관사업들을 통해서 올림픽 수송허브 진부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주요 시가지인 중앙로, 경강로의 낡은 보도를 화강석 판석포장으로 교체, 생육이 불량한 은행나무와 산사나무를 우량한 은행나무로 교체 식재하여 특화거리다운 면모를 갖추었으며, 올 가을 화사하게 물들 노란 은행나무 단풍은 진부면을 새로운 단풍명소로 떠오르게 할 것이다.

또한 진부면 오대천 수변공원은 동계올림픽 및 송어축제 관광객,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편의공간으로 조성되어, 송어축제장과 전통시장을 이어주고, 넓게 펼쳐진 오대천의 사철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오대천 수변공원에는 야생초화원, 너럭바위와 키 낮은 소나무 식재, 데크 전망대, 포토 존, 스토리 회랑, 산책로 등을 만들었으며, 특히, 산책길 곳곳에 야간 경관조명은 겨울밤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섭 올림픽시설과장은 “오대산을 품고 있는 진부면은 유구한 역사와 훌륭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지역으로 유명하다”며 “평창올림픽 교통의 허브답게 도시 경관도 정비하였으니,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수준 높은 도시경관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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