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처우 개선 수당 인상․고지대 주택가 상수도 수압 개선 등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동구의회는 22일 제2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3건의 건의안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오관영 의원은 ‘통장 처우 개선을 위한 수당 인상과 국비 지원 건의안’을 송석범 의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대형주차장 조성 건의안’을 이나영 의원은 ‘동구 고지대 주택가 상수도 수압 개선 대책 마련 건의안’을 각각 상정했다.

오관영 의원은 “통장 처우 개선을 위한 수당 인상과 국비 지원 건의안에서 주민센터가 과거 행정중심의 기능에서 주민자치 기능으로 변하면서 통장의 역할이 더 커졌다”면서 “고지서 전달 등 단순 지방자치업무 보조에서 국가업무라 할 수 있는 복지와 재난 등 사회 전반으로 그 임무와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 다음 “2003년에 정해진 기본수당 20만원이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보조수당 등을 합쳐도 30만원이 채 안 된다”며 “2004년 이후 물가가 30% 넘게 인상된 것과 최저임금은 69%가 상승된 것을 감안해 수당 인상과 인상분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송석범 의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대형주차장 조성 건의안에서 대청호 오백리길 중 4구간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유적지가 산재해 있고 많은 탐방객이 찾아오는 명소”라고 소개했다.

이어 “4구간을 찾아오는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 불법 주차를 하고 있다”며 “불법 주차는 주변 혼잡과 차량 안전사고 위험까지 공존해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탐방객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편안하게 즐기며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대형주차장을 조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나영 의원은 “동구 고지대 주택가 상수도 수압 개선 대책 마련 건의안에서 동구의회에서 추진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상수도 수압과 관련해 주민 민원 접수가 있었다”면서 “현수막을 보고 전화를 해 주시는 분들의 거주 분포를 보면 빌라, 다가구, 다세대, 노후 공동주택이 있는 고지대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특히 용전동․가양동․성남동․자양동․용운동은 다가구, 다세대, 노후 빌라와 공동주택 밀집 지역으로 지대도 높아 3층 이상만 돼도 상수도 수압이 낮아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고지대 주택가 상수도 수압 개선을 위해서 동별 수압 실태 조사와 가압시설(약 1억원 소요) 설치 등 적극적인 행정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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