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와 '멘티' 선정으로 환경관리 역량 강화 … 기술지원 수당, 출장비 등 일체의 경비 모두 무료

【창원=서울뉴스통신】 최규철 기자 = 경남도는 환경관리 기술이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멘토링 및 환경기술 지원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지원이 필요한 사업장은 해당 시·군을 통해 2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된 사업장을 검토해 사업장별 가장 효율적인 기술지원 방식을 선택하고 멘토링 또는 전문기관을 통한 환경기술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관리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상호간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1:1 지원하는 '기업 환경멘토링 제도'는 환경관리 역량이 우수한 기업 10곳을 ‘멘토’로 선정하고 시·군을 통해 신청받은 기술지원 신청업체 중 10곳을 ‘멘티’로 선정해 환경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자유로운 의견 교환 방식으로 멘티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시켜 주는 제도이다.

전문기관을 통한 '환경기술 지원제도'는 기술지원을 신청한 사업장 중 40곳을 선정해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35곳,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에서 5곳을 맡아 전문적인 환경관리 기술을 제공해 향후 운용 미숙으로 인한 환경법령 위반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기술지원 수당, 출장비 등 일체의 경비는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지난해에도 총 66개 사업장의 참여로 도내 기업의 환경보전 역량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한준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하여 고민하고 있는 사업장은 더 이상 운용 미숙으로 단속 기관에 적발되는 사례가 없도록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신청하여 기업을 떳떳하게 운영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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