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최영석 기자 = 용인시는 하수관이 자주 막히거나 악취 등 불편을 겪는 가구에 하수관 무료진단 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다음달 2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처인구 역삼동과 중앙동으로, 하수관거 정비를 실시한 지 5~15년 이상돼 노후 하수관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진단은 해당지역 하수관 운영권을 갖고 있는 신진유지건설(주)과 ㈜이산에서 실시한다.

진단반이 염료와 연막, 내시경 CCTV가 달린 검사장비 등으로 하수관의 노후정도, 파손, 침하, 이탈관로 등 배수불량과 악취 원인을 심층 점검하며 가구별로 올바른 하수관 사용법과 관리요령도 지도할 방침이다.

무료진단을 받기 원하는 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를 실시한 뒤 진단 대상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하수행정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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