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배란이 잘 일어나지가 않아서 희발월경이나 무월경, 질출혈을 보이고, 혈액 검사를 통해서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져 있거나 그로 인해서 다모증이나 여드름 등의 임상적인 소견들을 보이고, 초음파상 난소에서 진주목걸이와 같은 모양들로 작은 난포가 10개~12개 이상 보이는 경우의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을 만족시키고 또 다른 질환들이 배제될 때에 진단이 됩니다.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불임이나 비만, 임신 중독증, 자연유산, 대사성 질환, 장기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 뇌혈관질환과 자궁내막증식증,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 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
아직까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 인들은 명확히 밝혀지지가 않고 있는데요. 또 다른 복합성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에도 환경적인 인자나 유전적인 인자가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연구의 기법들이 발달해 가면서 일차적인 병태생리의 초점은 난소에서 시상하부 뇌하수체 축으로 옮겨져 갔고, 이후 인슐린 작용의 결함 쪽으로 옮겨가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여러 다양한 유전학적인 요인들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보고가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임상적으로 적용 가능한 유전학적인 검사들은 없는 상태입니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환자의 50%정도는 희발월경과 무월경을 동반하며, 75%는 불임증을 동반하고, 50%는 비만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무월경은 임신이 아니면서 3개월 이상으로 월경이 없는 것을 정의하고, 무배란성 월경이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으며, 불규칙적인 출혈 양상이 나타나는 기능성 자궁출혈의 형태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환자들의 70%는 남성호르몬인 고안드로겐증에 의해서 여드름이나 다모증, 지루성 피부염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인슐린 저항 현상과 고인슐린혈증이 나타나는데요. 인슐린 저항으로 인해서 고안드로겐혈증이 동반이 됩니다. 사춘기를 지나서도 인슐린 저항이 지속적으로 되는 경우에는 나중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발생이 될 가능성들이 높습니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와 예방법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완치라는 단어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 목표는 증상들의 악화를 막아주고 합병증들을 예방하는 것에 있습니다. 희발월경이나 무배란, 고안드로겐혈증 등의 증상들은 약물치료로 통해서 교정 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는 제 2형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이 죽상경화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진행하게 되는 것을 최대한 예방하는 것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들의 전반적인 치료 목표로는 정상 체중으로 복귀와 생활 패턴 개선, 에스트로겐을 사용해 자궁내막 보호, 안드로겐의 생산과 혈증 농도의 저하, 심혈관 질환들 발생의 위험도 저하, 배란 유도를통해서 임신의 성공 등이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방법들로 알려져 있는 것들 아직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만인 경우에는 고안드로겐혈증의 임상 증상들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가 있으므로 적정한 체중을 꾸준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시켜주고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가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서 증상들의 발현을 어느 정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고,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인 당뇨병이나 자궁내막암 또는 심혈관계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들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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