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은행에서 받은 융자금의 이자 중 일부, 구에서 대신 부담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우수기업의 관내 이전을 유도하는 한편,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018년도 중소기업 운전자금’지원을 시작한다.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운전자금은 기업이 은행에서 받은 융자금의 이자 중 일부를 구에서 대신하여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부평구 중소제조업체가 대상이 된다.

올해는 융자추천 총 규모를 기존 60억에서 80억으로 늘렸을 뿐 아니라 본사 및 공장을 부평구로 이전하거나 창업한 기업에 대한 보전이율을 지난해 대비 0.3%~0.5% 상향한 2.3%~2.5%로 하는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업의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자 우수기술개발업체에도 2.0%의 보전이율을 신규 지원, 지원영역 또한 넓혔다.

부평구는 지난 2015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총 규모를 5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업체별 한도액을 2억 원에서 4억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2018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부평구 홈페이지(www.icbp.go.kr) ‘부평소식’난에서 협약은행 및 융자조건 등을 확인하고 여신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부평구 경제지원과(032-509-6573)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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