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광주시보건소는 건강 100세 시대 지역사회 생활터 중심의 걷기 실천율을 향상시키고 건강생활실천 붐을 일으킬 걷기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걷기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걷기 교육은 시민들의 걷기 운동이 줄어 비만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대한걷기연맹 서울시지부와 협업을 통해 걷기지도자를 양성한 후 각 관할 지역으로 파견해 재능봉사로 주민들에게 올바른 걷기 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은 2급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총 15시간(이론 6, 실기 9시간) 교육을 거쳐 지도자의 역할 및 바른 자세, 바른 걷기, 걷기 운동의 주의점, 질환별 걷기운동 처방 등 걷기 지도자로서 알아야 할 다양한 내용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한다.

교육은 23일부터 3월 9일까지 2016~17년도 걷기 기본교육 대상자 30명을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하며 3월 10일부터 이틀 동안은 신규 지원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신규 걷기교육 모집기간은 오는 3월 7일까지이며 전화접수 및 방문접수로 신청이 가능하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주민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해 광주시민의 건강생활 실천으로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도자를 양성해 더욱 건강한 광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수료자는 (재)대한걷기연맹 걷기지도자 2급 자격이 인정되며 향후 개인별 역량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걷기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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