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경기도의료원파주병원, 미소래병원, 퀸산부인과의원, 아산최은녕산부인과의원과 임산부 산후우울증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보건복지부 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에 따르면 주요우울장애를 경험한 성인 여성 10명 중 1명(9.8%)은 산후우울증이다.

산후우울증은 10~15%가 출산 후 10일~1년 이내 발생하며 산모 본인의 고통과 기능저하뿐 아니라 자녀의 성장발달 및 배우자에게까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산후우울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산후정신질환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세심한 관찰·관리가 필요하다.

협약 체결 이후 센터에서는 병원과 연계해 임산부 마음건강 선별검사 및 상담, 산후우울증 예방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병∙의원장들은 “산후우울증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행복맘 프로젝트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김규일 파주시보건소장은 "이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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