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연말부터 한달 간(2017.12~2018.1) 합동설계단을 운영하여 포천지역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반영해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천시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 ‧ 자재를 설계에 반영하여 공사 추진 시 지역경제와 건설경기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 사업은 각 읍면동 토목담당공무원 14명 4개반으로 합동설계단을 구성하여 우선적으로 지역주민과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현지조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맞게 설계 작업을 진행하였다.

가드레일 설치공사, 공원정비공사, 도로재포장공사,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 배수로설치공사, CCTV 설치공사 등 총 180건의 설계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이 중 관내기업체 생산제품 반영 건수는 총 108건, 사업건수 대비 제품반영률은 약 84.77%에 이른다.

이 사업은 시(市)에서 자체 설계함으로써 사업비의 약 193백만 원의 예산절감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설계에 반영한 것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천시의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포천시 기업육성 및 지원 조례」 제7조(우선구매)에 따라 시(市) 발주사업도 관내 기업 생산품을 우선구매 사용을 권장하고 각 부서와 읍면동에도 제품을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한 결과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이 제기한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관련 지원책을 안내하는 등 앞으로 기업들과 소통과 협업을 통해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환경 개선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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