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월 16일까지 총 47개 구립 경로당에 보급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가 사회적 약자인 노약자의 지진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천시 최초로 ‘지진대비 인명구호함’을 보급한다.

‘지진대비 인명구호함’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노약자 스스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헬멧, 호루라기, 장갑, 손전등 등의 지진대응 물품과 붕대, 밴드, 소독약 등의 응급상황 물품을 비치한 구호함이다.

구는 경주와 포항에서 연이어 발생한 지진에 대한 불안감 상승으로 노약자를 지진피해에서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자 보급을 계획했다.

2월 26일부터 3월 16일까지 총 47개를 구립 경로당에 보급하며, 보급과 함께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인명구호함 구성품 사용법, 지진대피 요령, 화재대응 요령, 폭염 요령 등 노약자에게 필요한 행동요령을 교육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진대비 인명구호함 보급으로 지진발생시 노약자의 지진대처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진뿐만 아니라 모든 안전 위해요소에 대비한 다양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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