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전복 어선 실종자 수색 난항

▲ (사진= MBC 뉴스 화면)

완도해경은 1일 오전 7시 32분과 49분 근룡호 사고현장인 청산도 남방에서 실종자 2명을 인양 수습했다.

해경은 날이 밝자 곧바로 잠수사를 전복 어선에 투입시켜 조타실에서 실종자들을 잇달아 발견해 인양한 다음 대형함정에 임시 안치했다.

수습된 실종자 중 한 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실종자는 5명, 사망자는 2명이 됐다.

근룡호는 지난 27일 오전 완도항을 출발해 인근에서 조업하다 이틀째인 어제 오후 1시 26분쯤 VTS 신호가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어제 오후4시 30분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7.9톤 어선 근룡호가 전복된 채 발견됐고, 완도해경이 주변을 밤사이 수색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