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국제수지(잠정)

▲ 월별 경상수지(자료 제공 = 한국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6.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의 경우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77.3억달러에서 81.1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 동월 33.4억달러에서 44.9억달러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37억7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적자를 경신했다.

본원소득수지의 경우 흑자규모는 급료 및 임금의 지급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11.8억달러에서 6.8억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의 경우 16.1억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41.1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보다 늘어난 14.0억달러 증가를 나타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도 전월보다 늘어난 12.6억달러 증가 수치를 나타냈다.

월별 금융계정 및 자본 수지(자료 제공 = 한국은행)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73.4억 달러)보다 증가한 105.7억달러 증가를 나타내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는 감소 규모가 전월 50.8억 달러 감소에서 70.8억달러로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의 경우 12.9억달러 감소를 기록했다. 기타투자 자산이 28.2억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24.9억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4.4억달러 증가했다.

다음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관기준 수출입’이다.
2018년 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한 492.2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부품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 중남미, 중국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 증가했다.

2018년 1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한 455.9억달러를 기록했다.(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19.9%, 21.6%, 2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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