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승 달성 기념 박흥진 조교사 … 경력 30년 신형철 기수 포상

▲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진행된 '다승달성 말관계자' 시상식. 박흥진 조교사, 신형철 기수, 장동호 렛츠런파크 서울 본부장, 홍대유 서울조교사협회장, 황순도 한국경마기수협회장, 위한송 한국마사회 경마처장.(왼쪽부터)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10일(토)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다승달성 말관계자 포상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

행사에 장동호 렛츠런파크 서울 본부장, 홍대유 서울조교사협회장, 황순도 한국경마기수협회장이 참석해 시상에 나섰다.

이번 수상 대상자는 박흥진 조교사(61)와 신형철 기수(50)로 500만원의 포상금과 기념패를 전달받았다. 박흥진 조교사는 작년 12월 23일 제5경주, 신형철 기수는 2월 25일 제5경주를 우승하며 700승의 고지를 밟았다.

두 수상자 모두 렛츠런파크 서울의 터줏대감 같은 존재다. 박흥진 조교사는 1984년 데뷔, 신형철 기수는 1988년 데뷔로 경력이 30년이 넘는다.

렛츠런파크 서울 기준 통산전적(3월 10일 기준)이 박 조교사는 52명 중 9위, 신 기수는 54명 중 4위를 기록할 만큼 실력이 상위권에 든다. 특히, 변함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오랜 세월의 인고 끝에 영광스러운 시상대에 서게 되었다.

장동호 렛츠런파크 서울 본부장은 “이번 포상행사의 두 수상자는 한국경마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말관계자들의 대업달성을 고객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어 행사를 준비했다” 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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