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파트너십 강화로 동반성장 선언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은 14일 오후 1시 공군회관에서 '방위사업청-군수기업' 상생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군수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 800명 이상이 참석해 정부와 기업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방위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계약이행 능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표창(태창정밀 등 5개 기업) 수여식도 있었다.

1부 행사에서는 전년도 집행결과 분석 및 2018년 집행 방향, 달라지는 계약제도를 설명했다. 2부에서는 계약 및 원가분야별 업체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갖는 등 맞춤형 토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표창을 받는 태창정밀이 '다품종 소량 계약이행 사례'를 발표해 업체의 계약 성공을 위한 노력과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여와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나아가 하도급 품목 원가 검증을 위한 자료 제출 기준액을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조정하는 등 군수기업들로부터 사전에 접수한 건의사항과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토의했다.

이를 통해 그 어느 해 보다 기업체와의 수평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상생 소통해 나갈 수 있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행사를 주관한 방위사업청 손형찬(고위공무원) 계약관리본부장은 워크숍에 앞서 "이번 위크숍이 군수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되어 방위사업청과 업체의 거리를 좁히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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