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음성군 소이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검출된 AI가 15일 확진됨에 따라

【음성=서울뉴스통신】 문병철 체육전문기자 = 음성군에서 오는 4월 8일 개최 예정이던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지난 13일 음성군 소이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앤자(AI)가 15일 확진됨에 따라 내려진 조치이다.

이번 대회는 1차 마감결과 4천여명이 신청했고, 오는 4월 2일까지 접수기한을 연장해 신청을 받고 있었으며, 음성군은 2010년과 2014년에도 AI로 인해 대회를 취소 한적이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반기문마라톤대회는 풀, 하프, 10km, 미니코스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음성군체육회와 음성군은 그동안 전국의 마라톤대회를 방문하여 '반기문마라톤'을 홍보하는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만드는데 노력하였으나 AI로 인해 전격 취소가 된 상태다.

군내 AI가 완전히 종식될때까지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행사 개최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