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수 동구청장 ‘붕어빵 아저씨’로 변신 … 자원순환 촉진 및 나눔문화 확산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나눔장터를 개최하면서 자원순환 촉진 및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구는 나눔장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7일, 동구청 전직원이 함께하는 나눔장터를 시작으로, 월별로 다양한 테마장터를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4월에는 관내 자생단체들이 참여하는 나눔장터, 6월에는 기업체 및 금융기관 등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7월 관내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9월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10월 자매결연지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한다.

특히, 이흥수 구청장은 민선6기 취임이후 이곳에서 매주 셋째 주 토요일이면 부인과 함께 어김없이 ‘붕어빵 아저씨와 떡볶이 아줌마’로 변신하며 붕어빵과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재료비를 제외한 약 1천9백여 만 원의 수익금 전액을 인재양성을 위한 동구꿈드림장학회에 기탁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장터 참여자들 또한 중고물품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울러 가족단위의 참여자들에게 재활용에 대한 다양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 할 수 있도록 커피찌꺼기 탈취제, 페트병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개방송과 연계한 문화공연도 함께 실시해 신나는 나눔 축제의 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흥수 동구청장은 “나눔장터는 자원재활용과 장학기금 마련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동구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동인천역 북광장을 활성화해 많은 시민들이 찾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로 매달 개최되는 나눔장터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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