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8000만원…'단풍나무 가로수·공유지 꽃길·쉼터 조성'
군에 따르면 올해 9억8000만원을 들여 단풍나무 가로수 길과 공유지에 꽃길·쉼터를 조성하고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2억원을 들여 단양읍 도전리(500m), 매포읍 우덕리(2km), 대강면 괴평리(1㎞), 적성면 하리(1㎞) 등 4개 구간 도로변에 복자기 나무 등 470여 그루를 심는다.
사진촬영 명소로 이름난 가곡면 보발리∼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보발재에는 2억원을 투자해 명품 단풍나무길을 조성한다.
소금정공원과 고수대교 등 관광객과 주민이 즐겨 찾는 명소에도 2억8000만원을 들여 꽃동산과 꽃다리 등을 만들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도로변과 공유지 등에도 15km 구간의 꽃길을 꾸민다.
군은 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단양읍 도심지와 적성지방도 5호선 등 5개 노선에 가로수의 웃자란 가지와 칡넝쿨 등을 제거한다.
도담삼봉 유원지와 별곡 체육공원 등지에는 튤립과 샐비어, 백일홍 등 초화류 9종 58만 본을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가꾼다.
고수대교와 상진대교, 삼봉대교에는 계절에 맞게 꽃 화분을 비치해 꽃다리를 만든다.
봄 관광 시즌과 함께 단양읍 도심 내 주요 도로변에 팬지와 비올라, 폐츄니아 등 초화류로 장식된 대형화분 300개와 가로등 화분 400개를 비치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상상의 거리 인근에 국화 8만 본을 전시해 국화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전국적인 인기와 다채로운 행사로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이미지에 걸맞도록 아름다운 녹색경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세종 취재본부 이동주 기자
snakorea.r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