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포함한 역내 안보현안 및 양국간 국방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

▲ 송영무(오른쪽) 국방부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응엥헨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안보현안 및 양국간 국방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응엥헨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안보현안 및 양국간 국방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20일 전했다.

송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로 형성된 남북관계 개선 모멘텀을 유지·발전시키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싱가포르측이 이러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응 장관은 한반도 평화 안정 및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고, 앞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책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송 장관은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면서 아세안과의 안보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으며, 올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싱가포르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응 장관은 아세안과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한국의 정책을 지지한다며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다자안보협력을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하였다.

양 장관은 ADMM-Plus를 포함하여 다양한 계기에 만나 양국간 안보협력 제고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응 엥 헨 (NG Eng Hen) 싱가포르 국방장관(60세)은 1982년 싱가포르 국립대학 사회의학 및 공공보건 학사를 거쳐, 1987년 싱가포르 국립대학 외과의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주요 경력으로 2001년 11월 국회의원 당선, 2005년 7월 인력부 장관 겸 국방부 차관을 거쳐, 2011년 5월 국방부 장관에 취임했다. 이후 2015년 9월 국방부 장관으로 재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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