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의정부시는 아동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3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8년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이성인 부시장의 주재로 10명의 위원이 참여하여 2017년 지역연대 추진실적 및 2018년 지역연대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지역연대 각 기관별 사업 현황 및 2018년 활동 방향에 대한 공유를 통해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의정부시는 2018년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을 위한 계획으로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및 실무사례회의를 통한 지역사회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민․관 합동 캠페인 등 홍보를 통한 시민인식 제고 ▲아동․여성 안전망 강화를 위한 아동안전지도 제작, 저소득 한부모 및 청소년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출동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 홈방범 서비스, 늦은 밤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 수호천사’운영,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운영 등을 계획했다. 또한 ▲위기 및 사후관리를 위해서 여성폭력 피해자 의료 지원 서비스, 성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과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토의는 최근 미투(Me too)운동의 확산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대해 관내에 위치하고 있는 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인 경기북동부해바라기센터와 여성긴급전화1366경기북부센터의 기관소개 및 운영 현황에 대한 공유를 시작으로 의정부경찰서의 젠더폭력추방, 아동학대 예방 및 지원, 청소년보호 등 사회적약자 3대보호정책, 의정부자원봉사센터의 우범지역 벽화그리기, 옐로우카펫 사업 등 각 기관별 아동․여성 안전을 위한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 하는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성인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가 각자의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아동과 여성을 사회적 위기 상황으로부터 보호하는 지역연대가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 의정부시가 아동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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