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차 충청북도 수출진흥협의회

【충북=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도는 20일 충청북도기업진흥원에서 최근 미국 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에 대하여 업체현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도내 수출업체 대표 유관기관과 함께 제1차 수출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도내 수출유관기관인 충청북도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충북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충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충북본부, 충북 KOTRA지원단, 청주상공회의소 등 기관장 및 도내 수출업체 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

지난 8일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의 국가안보위협이라는 이유를 들어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3일부터 시행예정으로 현재 한국정부는 시행이전에 한국이 대상국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통상 대표단을 파견해 지속적인 설득노력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철강제품은 700만 달러, 알루미늄 제품은 2100만 달러로 한국전체 대상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나 고율관세가 부과될 경우 도내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수출기업의 애로 및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철강 등 미국의 지속적인 통상규제환경을 신속히 파악하여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애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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