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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문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풀 것"
  • 경기남부 취재본부 최영석 기자
  • 승인 2018.03.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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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사진=최영석 기자>

【수원=서울뉴스통신】 대담:김인종 경기취재본부장, 글·사진:최영석 경기남부취재본부 차장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지난 1월 취임 후 수원컨벤션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갤러리아 백화점(팔달구 인계동)을 찾아 소방안전 관리실태를 점검하며, 전통시장과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민생 현장을 살피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나가고 있다. 백 부시장을 만나 제2부시장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지역의 현안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문제’의 해법에 대해 들어 본다.<편집자 주>

- 수원시의 제2부시장으로 부임했는데, 소감은.
“올해 1월 8일자로 새로 부임했는데, 지방정부의 수부도시인 수원시의 부시장으로 일하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가 가진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소통역량을 통해 수원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의 활동사진<사진=수원시청 제공>


“또한 제 인생 마지막 공직이라는 각오로 30여년간 중앙부처에서 쌓은 모든 노하우를 수원에서 펼쳐볼 생각입니다. 시에서 제게 원하는 역할이 중앙정부의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실행하고, 수원시 현안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가교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 취임사에서 말한 것처럼 현장 행정 중심으로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가 융합된 ‘더 큰 수원의 가치’를 시민사회와 함께 실현하고, 사람 향기가 물씬 나는 수원을 만들겠습니다.”

- 제2부시장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제2부시장의 역할은 중앙 지방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 이라고 봅니다. 특히 중앙차원에서 종합적, 광역적으로 나서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울러 지방 차원에서 독자적. 혹은 협치해서 풀어야 하며, 지자체 실정에 맞게 집행해 이행제도 마련에 유연성을 줘야 오히려 각 부처의 중앙정책, 목적사업, 핵심과제 추진시책의 실효성이 높이지고, 성과가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의 활동사진<사진=수원시청 제공>


- 수원시의 현안 중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문제’가 뜨겁다. 이 문제를 어떻게 보시는지.
“업무 파악을 해보니 화성시 내에서도 군 공항 이전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상당수 존재합니다. 수원시와 화성시 서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이견을 좁혀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안을 바라보면서 화성시와 협업해 나아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종합‘복합행정’의 결정판이라고 봅니다. 도시계획, 자족 신도시 조성, 도시재생, 주거, 교통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항이 총망라돼 있기에 우리 시는 수원화성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이전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입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의 활동사진<사진=수원시청 제공>


- 화성시의 반대로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여지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예비이전 후보지가 발표된 지 1년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화성시의 반대로 화성 시민에게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 등 소통에 어려움 많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을 살리는 도시 속의 도시를 만들어가는 사업인 반면, 군 공항 이전은 도시 밖에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가는 어려운 사업입니다.”

“시민들과 항시적인 소통과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이전 건의를 하고 ‘예비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일련의 과정은 수원시와 국방부 등 행정부에서 추진했다면, 지금부터는 시민이 주도가 돼야한다고 봅니다. 시민사회가 중심이 돼서 예비이전 후보지역 주민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점일 듯 합니다.”

“그 동안 ‘시민협의회’는 시민운동 차원의 한정된 홍보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앞으로는 ‘군 공항 이전 수원 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화성지역 내 시민단체와 만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나아가서는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에 대해서도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지역주민과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의 활동사진<사진=수원시청 제공>


-앞으로 어떻게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풀어나갈 계획이신지.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은 수원시와 화성시민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된 국가사업이라고 봅니다. 헌재 판결도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이 ‘국방력 강화를 위한 국가사무’임을 밝히고 있고, 수원시가 사업시행자인 것은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이전건의를 한 지자체가 사업시행자가 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지 수원시만을 위한 이익사업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수원과 화성은 역사적으로 하나였고, 지금도 두 도시의 시민들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기에 더 이상 두 지방정부의 경쟁구도로만 몰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또한, 수원과 화성이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야 할 시점이고, 이에 더해 중앙부처의 보다 더 높은 관심과 지원이 요구됩니다. 지역과 중앙차원에서 상시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국방부, 경기도, 화성시, 수원시가 하나가 돼 해결책을 찾길 기대합니다.”

- 끝으로 수원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중앙정부에서 일하면서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국민과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와 함께 실행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된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중앙정부 정책을 수원시 실정에 맞게 실행하고, 수원시 현안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 수원시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고 이웃 지자체와 협력하며, 현장을 찾아가 시민 의견을 경청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해 수원시가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따뜻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많은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사진=최영석 기자>


백운석 제2부시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환경보건학) 졸업(1996)
▲미 콜로라도주립대(행정학) 졸업(2006)
▲서울대학교 대학원(보건학) 졸업(2012)

<경력>
▲(전)노동부 직업안정국 근무
▲(전)환경부(환경정책실, 국제협력관 등) 근무
▲(전)환경부(감사관실, 지속가능발전위 등) 근무
▲(전)환경부(환경보건정책관 등) 근무
▲(전)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전)낙동강유역환경청장
▲(전)국립생물자원관장
▲(현)수원시 제2부시장

경기남부 취재본부 최영석 기자  snakorea.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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