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봄어기 안전조업 대책 …그물 부착하지 않고 닻과 로프만 설치하는 조건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광역시는 봄어기 연평어장 꽃게조업시기(4. 1.∼6. 30.)가 도래함에 따라 오는 26일, 대연평도 당섬선착장에서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해군2함대, 해병대연평부대, 인천해경, 293전탐대, 옹진수협이 등이 참석하는 어업질서 확립 및 안전조업지도를 위한 현지대책반(T/F팀) 회의를 실시한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봄어기를 맞이하여 접경해역인 연평어장에서 조업 활동을 하는 어선 43척의 안전조업과 조업질서 유지를 위한 세부적인 현안 사항에 대해서 관계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협업구축을 통해 어업질서 확립 및 안전조업에 관하여 논의한다.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봄어기 조업시기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서 물살이 빨라지는 사리가 겹쳐 어구 설치시 위험하다는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그물을 부착하지 않고 닻과 로프만 설치하는 조건으로 조기출어를 허용함에 따라 어장을 이탈하여 어구를 설치하거나 그물을 부착하는 행위에 대하여 지도·단속 방안을 강구한다.

인천시는 연평어장의 안전조업을 위해 봄어기 꽃게조업기간 중 인천시 어업지도선과 옹진군 어업지도선을 현지 어장에 배치하여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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