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정책방향 발표

▲ 방위사업청장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은 4월 11일 오후 2시, 공군회관에서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수성정밀, 문시스템즈 등 27개 국방 중소ㆍ벤처기업 CEO를 초청하여 '2018 국방 중소·벤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방산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국방 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일반 중소기업과 국방벤처기업까지 한 자리에 모여 중소ㆍ벤처기업의 기술혁신 방안 및 방위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방위사업청은 국방 중소ㆍ벤처기업의 기술혁신 촉진, 수출형 산업구조로의 전환 등 방위산업 육성 및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국방 중소·벤처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하였다.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방향은 ▶더불어 잘 사는 국방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 조성 ▶ 핵심부품 중심의 국방 중소ㆍ벤처기업 기술혁신 촉진 ▶ 국제방산 기술협력을 통한 수출형 산업으로 도약 ▶ 방위산업 진흥 추진체계 확립 및 재원 확보 등이다.

이후 이어진 질의 및 답변시간은 중소ㆍ벤처기업이 그동안 방위사업에 참여하며 겪었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정부 정책에 기업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발전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창의성과 유연성을 지닌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라며, “정부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소요를 창출하고 국방 중소·벤처기업이 사업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중소·벤처기업이 기술혁신을 촉진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방위사업이 투명성과 전문성을 넘어 효율성을 지향할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과 대ㆍ중소기업이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협업할 것”을 강조하였다.

그동안 방위사업청은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정보공개에서 벗어나 양방향 의사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정책을 수립하고자 방산기업의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확대 시행하여 왔다. 앞으로도 현장과의 스킨십을 강화하여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방위산업 육성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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