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방위원장, 안규백 민주당 최고위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의 환영사

▲ 17일 오전 10시에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황인무 前국방차관을 초대 회장으로 발족하는 '미래실용안보포럼' 창립 세미나가 열린다. 사진은 세미나 포스터.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북한 핵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시점에 황인무 前국방차관을 회장으로 발족하는 미래실용안보포럼은 17일 창립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미래실용안보포럼은 '북핵 위기의 실용안보적 해법은?'이란 주제로 4월 17일 오전 10시에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예상행보와 해법에 대한 안보문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세미나 진행은 김학용 국방위원장, 안규백 민주당 최고위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등 안보에 조애가 깊은 국회의원의 환영사에 이어, 「북한과 미국의 예상행보와 우리의 대응방안」 및 「남북대화와 국제공조 어떻게 풀어야 하나」에 대한 김민석 기자와 조성렬박사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강태호 한겨레신문 기자, 이태희 뉴스투데이 편집국장,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용현 동국대교수가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실용적 토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실용안보포럼은 국가생존과 이익이라는 화두를 두고, 이념을 떠나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차원에서 안보문제의 해법을 제시해 보고자 안보전문가와 안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포럼은 설립취지에서 안보문제를 이론과 형식보다는 현장과 내용을 중시하면서 실천적이고 개혁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보겠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즉 다양한 의견에 대해 이념과 사상을 떠나 서로 ‘틀렸다’가 아니라 ‘다르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서로의 장점을 살려나가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지혜로 국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래실용안보포럼은 소규모지만 최근 국방의 핵심직위를 경험했던 육군, 해군, 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장성들과 국회의원, 안보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계 및 언론계, 문화계 인사들까지 폭넓게 포함하고 있어 그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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