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윤후덕 의원, 사드 문제로 경색됐던 파주관광산업 훈풍 기대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시을)·윤후덕(파주시갑)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 실에서 파주시,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 대표단 20여 명과 '파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주시 김준태 부시장과 중국 대형여행그룹인 중국국제여행사북경본부(CITS), 강휘여행그룹(CCT), 대동상무국제여행사, 내몽골천하여행사, 천조국제여행사 등 5개의 여행사 사장단이 회원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중국 정부단체 여행연합회인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는 중국 베이징 등 주요 지역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300여개의 소속 여행사를 통해 연간 200만 명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한국, 일본 등으로 관광을 보내고 있는 중국 최대 관광연합회다.

파주시의 관광 활성화 MOU 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DMZ, 임진각, 중국군 묘지 등 파주시 관광자원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 오연림 회장은 남북관계 정상화 분위기와 이에 따른 접경지역 안보관광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후덕 의원은 “올 6월 사장단 본진 방문시 파주시와 MOU를 체결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파주시 관광 활성화와 한국의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정 의원은 “사드 갈등 해결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관계가 더욱 발전하여 파주시에 더 많은 관광객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는 오는 6월께 300여 명으로 구성된 사장단 본진이 방문단을 꾸려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때 파주시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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