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레바논 대사, 주한 페루 대사, 주한 콜롬비아 대사, 주한 영국 대사, 주한 태국 대사, 주한 이라크 대사

▲ 서면 브리핑을 하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3시부터 4시40분까지 본관 접견실에서 신임 주한 외국대사 6명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 을 가졌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앙투안 아잠 주한 레바논 대사, 다올 마뚜떼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 후안 빠블로 로드리게스 바라간 주한 콜롬비아 대사,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 라피셋판 씽텅 주한 태국 대사, 하이더 시야 알바락 주한 이라크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신임 앙투안 아잠 주한 레바논 대사에게 "시리아 등 주변국 난민을 도우려는 레바논의 인도적 지원 노력을 평가하며, 우리 정부도 난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신임 다올 마뚜떼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에게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페루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페루가 2018-2019년 임기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적극 협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신임 후안 빠블로 로드리게스 바라간 주한 콜롬비아 대사에게 "2016년 7월 양국 FTA 발효로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임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에게 "영국은 유럽 내 우리의 제2위 무역·투자 협력 파트너로서, 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양국 간 긴밀한 교역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임 라피셋판 씽텅 주한 태국 대사에게 "우리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對아세안 관계를 격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동 정책의 성공적 이행에 있어 아세안의 핵심국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태국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임 하이더 시야 알바락 주한 이라크 대사에게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이라크와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은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 협력의 잠재력이 크며, 특히 ISIS 패퇴 이후 양국간 협력 확대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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