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2개국 300여명 참석…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는 세계 주화제조 책임자들이 2년마다 모여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주화 조폐기관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조폐공사 주최로 열린 ‘2018 서울 MDC’(www.mdc2018.com)에는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중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주요 조폐기관의 CEO(최고경영자)들을 포함한 42개국, 46개 기관의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미래의 조폐산업을 꿈꾸며’(Imagine the Future Mint)라는 슬로건으로 26일까지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조폐기관들이 나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하게 된다.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수석대표회의와 기술·마케팅·글로벌 세션으로 진행되는 논문발표회, 주화 및 포장 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대회기간 중 중국, 싱가포르 조폐국과 ㈜풍산 등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주화 관련 제품도 전시한다. 공사는‘호랑이 불리온 메달’, ‘치우천왕 불리온 메달’등을 홍보했다.
공사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MDC를 국내 유치함으로써 조폐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조용만 사장은“대한민국에서 세계 조폐기관 대표들이 모인 것은 조폐산업의 미래 모색을 위해서도 뜻깊은 일”이라며“이번 MDC 개최가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취재본부 조윤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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