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우유에 딸기색 패키지, 딸기우유에 초코색 패키지 입혀…500㎖에 990원, 최대 40% 저렴

▲ "초코우유, 네가 왜 딸기색 패키지에 있니?" 24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반전 우유'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맛, 재미를 모두 담은 이색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익스프레스는 롯데푸드와 손잡고 딸기우유를 연상케하는 빨간색 패키지의 '초콜렛우유', 초코우유를 연상케하는 갈색 패키지의 '딸기우유' 2종을 판매한다. 매주 2만개 한정수량만 판매한다.(사진 제공 = 홈플러스)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최근 유통업계에 맛은 물론 재미까지 담은 이색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SNS 채널을 통해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품 '구매 인증샷'을 공유하는 게 트렌드가 되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장 임일순)는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패키지로 '맛∙가성비∙재미'를 한 방에 잡은 '초콜렛우유'와 '딸기우유' 2종을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선보이는 '초콜렛우유(500㎖/990원)'와 '딸기우유(500㎖/990원)'는 홈플러스가 롯데푸드와 손잡고 단독 판매하는 제품으로,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으로 매주 2만개씩(제품당 각 1만개) 한정수량 입고된다.

무엇보다 반전매력의 독특한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기존의 초콜릿우유는 초코색을 연상케하는 갈색, 딸기우유는 딸기색을 연상케하는 빨간색 용기에 담겨 나오는 반면,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초콜렛우유'는 빨간색을, '딸기우유'는 갈색 옷을 입었다. '초코우유는 갈색병에 담겨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이색패키지로 제품에 재미를 더했다.

최근 정체된 가공유 시장에서 비슷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상품바이어가 직접 제조사 측에 제안한 아이디어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고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여기에 500㎖ 용량에 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또한 뛰어나다. 시중 판매하는 NB사 초콜릿우유(500㎖ 기준 1650원) 대비 최대 40%까지 가격이 저렴하고, 동일한 가격의 타사 초콜릿우유(300㎖)와 비교하면 용량도 200㎖가 더 많아 가격대비 짐승용량을 자랑한다.

조성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산품팀 바이어는 "맛, 가격은 물론 차별화된 패키지로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최근 유통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가성비'는 물론 '재미'까지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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