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행안전 확보 및 사고 예방…전용산초 및 죽동초 주변 등 총 5곳, 6월말까지 설치

▲ 지난해 상대초 앞에 설치된 고원식 횡단보도.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 유성구는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과속방지턱에 횡단보도를 합친 것으로 인도와 비슷한 높이로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편리성을 높이고 횡단보도에서 차량의 속도를 감속시키는 효과가 있다.

구가 이번에 설치하는 곳은 대전용산초 및 죽동초, 봉명초 주변 등 총 5곳으로 6월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30km’ 표시를 표지판과 노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해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준법 운행을 유도해 왔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어린이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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