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올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1월 0.7p, 2월 1.7p, 3월 0.1p, 4월 1.0p 각각 하락

▲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한국은행이 25일 '2018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4월중 107.1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5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1월 0.7p, 2월 1.7p, 3월 0.1p 각각 하락했었다.

한은은 "미중 무역전쟁 가능성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와 고용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동향지수를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CSI(86), 향후경기전망CSI(96), 가계수입전망CSI(102)및 소비지출전망CSI(107)의 4개 지수가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1.0p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 동향 지수(CSI)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 평균치(200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현재생활형편CSI(95), 생활형편전망CSI(102)는 모두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2) 및 소비지출전망CSI(107)는 각각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현재경기판단CSI(86)와 향후경기전망CSI(96)는 각각 전월보다 1p 하락했고,
취업기회전망CSI(94)는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28)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
현재가계저축CSI(91)와 가계저축전망CSI(96)는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1)는 전월에 비해 1p 하락하였으나 가계부채전망CSI(97)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 가계의 물가전망
물가수준전망CSI(139)는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101)는 은행권의 대출기준 강화, 주택 공급과잉 우려,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둔화 및 전세가 하락세 지속 등으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8.2대책이 발표되었던 2017.8월 이후 8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임금수준전망CSI(120)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28)는 1p 상승했다.

▲기대 인플레이션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물가인식 및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5%,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업제품(49.9%), 공공요금(45.7%), 농축수산물(35.3%)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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