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 초기 회화작품부터 뮤즈, 벨라 로젠펠트와의 사랑까지…샤갈의 인생과 내면세계를 조우

▲ 이번 주 28일(토) 개막하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목소리 재능 기부한 배우 유인나씨. (사진 제공= YG 엔터테인먼트)

■역대 샤갈 전시 중 최대 규모…국내 미공개 작품(25점) 포함 엄선된 260여 점의 작품 공개
■4월 28일(토)부터 8월 18일(토)까지…르메르디앙 서울 - M컨템포러리에서 열려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배우 유인나씨가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역대 최대규모 전시회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목소리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고 25일 전했다.

유디, 꿀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다년간 진행했던 만큼 유인나씨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드럽고 친근하게 샤갈과 그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마친 유인나씨는 "평소 좋아하던 화가인 마르크 샤갈의 전시에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하게 되어 즐거웠다. 저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샤갈의 인생과 작품에 더욱 매료됐다. 많은 분들도 제 목소리로 제작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샤갈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제작 참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또한, 영혼의 정원展을 기획한 M컨템포러리 강필웅관장은 "지금까지 여러 번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했지만, 유인나씨 만큼 열정을 다해 참여한 스타는 처음인 것 같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연예인이 바쁜 스케줄을 조정해가며 사전 미팅을 먼저 제안하고, 꼼꼼하게 대본을 함께 살피며 참여한 만큼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흐르는 유인나씨의 열정이 관람객에게도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유인나씨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샤갈에 대한 이해를 더욱 풍부하게 도와줄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가 진행되는 전 기간 동안 청취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국내 샤갈 전시 중 샤갈의 인생과 작품에 대해 가장 많은 것을 들을 수 있는 알찬 오디오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유인나씨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샤갈전 오디오 가이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추후 소외계층을 위해 유인나씨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 공식 포스터.

한편,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은 개막 3일을 앞두고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샤갈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전시 이자 최대 규모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얼리버드 티켓 판매 1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은 국내에서 개최된 샤갈의 전시 중 가장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로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의 개인 컬렉터들의 소장품으로 구성된다.

이 중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은 총 25점이며, 전시 관람객들은 4월 28일부터 샤갈(1887~1985)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엄선된 26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샤갈의 인생전을 경험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M컨템포러리 홈페이지(www.m-contemporar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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