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보다 70.6억달러 증가…국내외 증권투자 활황 영향

▲ (자료 = 한국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4분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4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71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500억3000만달러) 대비70억6000만 달러(14.1%) 증가했다. 국내외 증권투자 증가에 따라 현물환,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가 일제히 늘어난 영향이다.

한은은 "현물환 31.6억 달러 증가 및 외환스왑 24.8억 달러 증가 거래가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하면서 "한은이 2009년, 2010년 통계편제 항목을 변경한 이후로 가장 큰 규모로 금융위기 후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상품별 현물환 거래규모는 227.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31.6억달러(16.1%) 증가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43.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39.0억달러(12.8%) 증가했다.

은행별 국내은행의 거래규모는 278.5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0.2억달러(7.8%)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292.5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50.5억달러(20.9%) 증가했다.

2018년 1·4분기중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는 227.8억달러로 원·달러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1.6억달러(16.1%)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62.0억달러)가 국내 증권투자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24.5억달러(17.8%) 증가했다.
2017년 4·4분기중 11.8억달러증가에서 2018년 1·4분기중 100.7억 달러(국제수지 통계 기준)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18.5억달러 증가와 외은지점 13.1억달러 증가 거래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거래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간 거래 14.9억달러 증가와 비거주자 13.5억달러 증가했다.

2018년 1·4분기중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일평균)는 343.2억달러로 외환스왑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9억달러(12.8%) 증가했다.

선물환 거래(112.0억달러)는 NDF(90.6억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3.5억달러(13.7%) 증가했다.

외환스왑 거래(219.5억달러)는 거주자의 해외투자 및 비거주자의 국내 채권투자의 확대 등으로 24.8억달러(1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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