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은행 출신의 역대 두 번째 여성 금통위원…17일 임명장 받아
임 위원은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통화정책 성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도, 비둘기도 아닌 원앙새"라는 농담으로 답을 대신했다.
임 위원은 지난 11일 퇴임한 함준호 전 위원의 후임으로 은행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금통위원이 됐다. 앞으로 4년간 다른 금통위원들과 함께 국내 통화정책을 이끄는 '7인의 현자'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그는 외국계 투자은행(IB) 출신의 역대 두 번째 여성 금통위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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